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잊혀선 안될 <영웅> 뮤지컬 영화 줄거리, 역사적 배경, 총평

by richperson813 2025. 4. 30.

'영웅' 줄거리 

 《영웅》은 1909년,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입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안중근이 동지들과 함께 하얼빈으로 향하며 절정으로 치닫게 됩니다. 그는 일본의 초대 통감이자 조선 침략의 핵심 인물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마침내 하얼빈역에서 이토를 암살한 뒤 체포된 안중근은 감옥에서 자신의 신념과 조국의 독립을 위한 메시지를 담아 자서전을 쓰고, 생의 마지막까지 떳떳하게 일제에 저항한다. 음악과 드라마가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너무 인상깊게 보았던 뮤지컬 형식의 영화이며, 또한 이 작품은 안중근의 신념, 가족애, 동지애를 그려내어 심금을 울려 몰입하며 보았던 영화입니다. 

 

'영웅'의 역사적 배경

 영화 배경은 일제강점기 이전인 대한제국 말기,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압박을 가하던 혹독하던 시기입니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긴 조선은 사실상 일본의 보호국이 되었고,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며 민족 자주권을 억눌렸습니다. 이에 안중근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국권 회복을 위해 봉기했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사살하고, 이후 일본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910년 3월 26일 순국했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안중근의 의거와 그 배경, 그리고 당시 조선 민중의 열망을 사실감 있게 그려냅니다. 

 

 

 

'영웅' 국내·해외 총평

  국내에서는 《영웅》이 안중근 의사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녹아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성화의 깊이 있는 연기와 뮤지컬 무대의 감성을 스크린에 잘 옮겼다는 평이 많았고, 일부에서는 다소 연극적인 연출과 뮤지컬 구성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습니다.

 해외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한국 근대사의 상징적 인물을 다룬 드문 뮤지컬 영화로 주목받았으며, 역사와 감성을 결합한 드라마로서의 완성도는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미화한 영화라는 이유로 논란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역사적 감동과 예술적으로 시도한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한국형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영화 포스터에서 인상 깊은 부분을 볼 수 있는데, 포스터를 자세히 보면 안중근의 잘린 네 번째 손가락(약지)이 1마디 없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처가 아니라 독립운동 결의를 다지기 위해 안중근을 비롯한 12인의 동지들이 왼쪽 약지 1마디를 자르고 혈서로 태극기 위에 '대한독립' 4글자를 썼으며, 단지 동맹 3년 내에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겠다는 굳건한 맹세가 담긴 뜻으로 조국 독립에 대한 결의와 충정을 상징합니다. 이 손가락에 얽힌 일화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